일기예보 시 사용되는 단어(박무, 연무)에 대한 담당부서의 답변
2014.11.04-
조회2874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4. 11. 3.]
화면 오른쪽 하단에 지역별 날씨가 표기된다. 그런데 ‘박무’, ‘연무’라는 단어를 사용해 어떤 기상상태를 뜻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박무(薄霧)’, ‘연무(煙霧)’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단어가 아닌 만큼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좀 더 쉬운 표현으로 보도해 주기 바란다.
※ 참고
10. 31. (금) 실시간 방송시간 5시 1분 2초경부터 6시 10분경까지 화면 하단에‘진주 박무 12.4℃’, ‘서울 연무 13.3℃’ ‘대구 박무 12℃’형식으로 자막이 표기됨. [편성제작정보시스템]
- 박무(薄霧) 안개보다 습도가 낮고, 회색이며 입자는 더 작은 것으로, 연무와 비슷하나 습도가 더 높은 현상으로 엷게 낀 안개를 뜻함.
- 연무(煙霧)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나 먼지와 같은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공기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함. [국립국어원 (02-2669-9775)]
▣ [과학·재난부]의 답변
‘박무’, ‘연무’는 기상청에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일기예보 자막의 경우는 기상청의 데이터가 KBS로 자동으로 전산 처리되어 자막으로 표기되는 것으로 별도 수정은 어렵습니다. 제한된 화면에서 구체적으로 표기하기에는 어렵겠지만 기상청측에 관련 시청자 의견에 대해 자문을 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