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4. 4. 7.]

도자기, 그림, 고서, 글씨, 민속품 등 의뢰품에 대한 문화재의 가치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화가가 그린 유화작품을 감정하는 위원은 출연하지 않아 아쉽다. 우리나라 화가가 그린 근대 유화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을 위해 유화를 전문적으로 감정할 수 있는 위원을 섭외해 주기 바란다.

▣ [교양문화국]의 답변

먼저 저희 프로그램에 대한 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고미술품의 가치를 재조명 한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기해 주신 유화에 대한 감정은 최근 유화 관련 시장이 몇 년간 고미술에 비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에서도 몇 차례 유화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2006년 김환기 선생님작품과 2007년 나혜석 선생님 작품을 감정,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만 그 뒤로는 적합한 의뢰품이 없어 방송을 하지 못했습니다.또한, 유화는 위작 논란이 끊이지 않아 방송까지 이어지기에는 위험성이 높고, 연대가 짧아 저희 프로그램의 취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유화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게 되면 <쇼 진품명품>도 아이템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더 저희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에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