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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답변

1TV [KBS 뉴스9]<현장추적 - 대형마트 도난 방지 장치 무력화 비상>모방 범죄 우려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

2014.03.27
  • 조회
    1172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4. 3. 27.]

 

대형마트에는 고가의 상품마다 도난을 막기 위한 장치가 달려있지만 이를 떼어내는 기구가 공공연하게 팔리고 있어 사실상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창에 택 분리기라는 검색어로 실제 범죄에 사용되고 있는 기구가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왔다. 또한 기자가 직접 구입한 도난방지태그 분리기를 가지고 대형마트로 가서 실제 제품들에 분리기를 사용해보는 장면도 연이어 방송됐다. 뉴스를 보고 호기심으로라도 도난방지태그 분리기를 구매하거나 직접 사용해 보는 청소년이 생기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범죄를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보도인 만큼 모방심리를 부추길 수 있는 장면은 지양해 주기 바란다.

 

 

▣ [사회2부]의 답변

 

먼저, KBS 뉴스를 시청해주시고 의견을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3259시뉴스에서 방송한 <현장추적, 대형마트 도난방지태그..무용지물>제작진이 뉴스의 제작 과정에서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던 아이템입니다.시청자분 께서 의견을 제시해 주신 것처럼, 범죄의 수법이 일부나마 방송되면서 혹시나 모방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충분히 검토를 했던 사안입니다.

 

다만, 취재진이 대형 마트 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절도의 유형과 빈도를 파악한 결과,이미 도난방지 태그 휴대용 분리기를 이용한 수법이, 이들 절도범 사이에서는 널리 퍼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절도용 물품이 인터넷을 통해 공공연히 팔리고 또 버젓이 광고까지 하고 있은 실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절도의 표적이 되는 대형마트에서는 제대로 된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미온적이었고, 심지어 절도 피해를 직원들에게 전가하기까지 하는 사례도 있는 등, 이런 사실을 숨기는 데만 급급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취재진은 이 문제를 보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공공의 이익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보다 훨씬 더 크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이미 절도에 악용될 수 있는 물품의 거래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고, 범죄의 의도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는 더 이상 비밀도 아닌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