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지성이면 감천] 자살암시 장면 연출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
201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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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3. 8. 20.]
(2013년 8월 15일 목요일 방송)
이예린(이해인 분)이 김주희(심혜진 분)에게 그동안 악행을 저지르고 친딸의 존재를 숨겨온 사실을 들키자 가출을 한 뒤 강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왔다. 공영방송의 드라마에서 자살을 연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자살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할 때 모방 심리를 자극하진 않을지 우려된다. 드라마 전개상 자살과 같은 자극적인 장면 연출은 지양해 주기 바란다.
▣ [드라마국]의 답변
급증하는 자살은 분명 심각한 사회문제입니다. 다음 회 방송분에서 실은 이예린(이해인 분)이 자신에게 불리해진 상황을 뒤집기 위해 거짓자살소동을 벌였다는 것이 밝혀지지만, 이미 지적하신 회에서 시청자분들의 긴장감을 끌어내기 위해 실제 자살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방송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극 중 이예린이 느끼는 절망감과 분노를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였다고 하더라도 공영방송의 드라마에서 가족시청시간대에 자살을 암시하는 장면이 등장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에 제작진도 공감하는 바, 향후 본 드라마 제작 시 이와 같은 내용이 방송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