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사랑과 전쟁] 특정 직업 비하성 발언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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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3. 8. 13.]
(2013년 8월 9일 금요일 방송)
뚱뚱했던 여자가 살을 뺀 후 짝사랑하던 남자와 결혼에 성공하지만 이후 지나친 다이어트로 갈등을 겪게 되는 부부의 이야기를 방송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아들을 위해 밑반찬을 가져다주는데 며느리가 다이어트 때문에 음식을 먹지 않고 버리려고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에 화가 난 남편이 “차라리 경비 아저씨를 가져다 줘라”라고 했다. 본인은 아파트 경비로 근무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방송을 보다가 해당 대사에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 경비직을 비하하는 것으로 들려 불쾌했다. 공영방송으로서 이와 같이 직업을 비하하는 발언이나 대사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고해 주기 바란다.
▣ [예능국]의 답변
경비 직업에 대한 비하의 의도는 없었습니다. 정성이 든 음식이니 차라리 남에게 주라는 의도에서 가까이에 일하는 경비 아저씨를 발언한 내용이었습니다. 직업이 경비인 분이라면 충분히 기분 나쁘게 생각하셨을 수 있다는 생각을 미처 못 했으며 시청자에게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