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덜키드’는 소비자고발 외주코너로서, 어린이날을 맞아 요즘 어른을 흉내 내기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세태와 그것을 악용해 잇속을 챙기는 일부 상인들의 그릇된 상술을 고발한 내용입니다.

한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서 물건을 고르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생각을 간단히 물어본 것입니다. 민원인은 그들 중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사전에 자신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자칫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는 내용을 인터뷰한 점과 미흡한 모자이크로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자녀임을 인지, 방송내용을 얘기한 것에 불만을 갖고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민원 내용을 접수한 후, 담당PD(권성재/ 디지컴코리아)에게 경위를 확인한 후, 김서호EP가 직접 상기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방송내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였습니다. 해당 부분은 단순히 아이들의 느낌과 생각을 불순한 의도 없이 물어본 것이며, 방송내용이나 구성이 아이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비뚤어진 상술을 고발하는 내용인 만큼, 큰 견지에서 널리 이해해주실 것을 청하였고, 의도와 상관없이 제작과정에서 보다 신중하지 못한 처리로 민원인에게 불쾌감을 유발한 것에 대해 사과하였습니다. 아울러, 향후 제작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과 재발방지를 약속드렸습니다. 민원인도 EP의 성실하고 책임 있는 답변에 수긍하면서 잘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