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출연자 선정에 대한 제작진 입장 표명 요청
2012.04.24-
조회3532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2. 4. 12]
음주운전을 상습적으로 하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형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음주운전은 엄연히 범법 행위임에도 이런 출연자에게 1위를 했다는 이유로 상금을 준 것에 화가 난다. 공영방송에서 심각하고 엄중히 다뤄야 할 범죄를 가볍게 다룬 것 같아 아쉽다. 소재 선정에 신중을 기해 주기 바라며, 이에 대한 담당 제작진의 입장을 밝혀 주기 바란다.
방
보내주신 의견 감사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소소한 고민부터 심각한 고민까지 함께 이야기 나누며 그 고민에 대해 같이 공감해주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지적하신 사연은 동생의 음주운전 습관을 말릴 방법이 없어 본 프로그램에까지 직접 사연을 보낸 “형”의 고민사연이었고. 녹화 당시 형의 이러한 고민에 객석 모두가 진지하게 함께 걱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해당 사연이 “오늘의 가장 심각한 고민”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본 프로그램의 1위는 축하받을 1위를 상징하는 게 아니라, 가장 심각한 고민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위로의 개념”입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던 부분은, 고민 1위 자리에 고민 주인공인 형만 앉아있지 않고 동생이 함께 옆 자리에 앉음으로써 마치 음주운전 하는 동생이 우승을 한 모양새로 비춰진 부분인데, 이는 이후 오해여지가 없게끔 고민 주인공만 앉는 방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녹화 당시, MC들이 문제의 동생을 훈계하고자 무대로 내려오게 하였던건데 그 부분이 오해를 사게 된 것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소재선정에 있어,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고민”을 다루고자 합니다. 소소하다고, 심각하다고 그 제한을 두기 보다는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다루되, 다만 “우리사회가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그 방향성을 유쾌하지만, 건강하게 제시하고자 합니다. 당시 회 차는 파업의 여파로 후반 작업(자막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여 이러한 기획의도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이 나간 후 동생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더 이상은 음주운전을 안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방송 출연하길 잘했다며 고맙다는 메시지를 두 형제가 제작진에 전해왔습니다. 이렇게 작지만 하나씩 올바른 방향으로 바꿔 가는 게 우리 <안녕하세요>가 할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사회가 “안녕”할 수 있게끔 제작진 모두가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