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견제시자 : 권익순

▣ [뉴스제작1부]의 답변  

KBS 뉴스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정일위원장의 경우, 파산 상태에 빠진 북한 경제 문제와 북핵 문제, 남북관계, 3대 세습 등으로 그의 행보 자체가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의 경우, 남북러시아간 가스관 연결이라는 현안의 향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수행원 면면이 나오는 등 뉴스로 다룰 정보내용이 많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뉴스의 핵심 관심인물입니다. 따라서 그의 행보 역시 뜨거운 관심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어제의 경우, 이 대통령의 움직임은 몽골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는 단순한 내용으로서, 간단한 단신 형태로 반영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었습니다.

뉴스 보도는 어떤 특정 인물 개인의 중요도 뿐 아니라, 그 시점에서 어느 정도 중요한 정보를 얼마나 많이 제공하는가 하는 주제의 중요도에 따라 그 형식이 다양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제 보도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김정일 위원장이 누가 더 중요하고 존중받아야 하는가 하는 시각이 아니라, 위와 같은 뉴스 편집의 원칙에 따라 이뤄진 것임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