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 [스펀지 0] 실험사례로 소개된 장면의 위험성 지적
2010.09.09-
조회2022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0. 9. 1]
ㅇ 가족모임에 와인을 마시려다가 와인따개가 없어 갑자기 [스펀지2.0]에서 구두를 이용해 와인 병을 따던 내용이 생각 나 따라했다. 생각보다 잘 안되었지만 방송내용이 생생해 열심히 해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와인 병이 팡 하고 터지면서 병을 잡고 있던 손을 크게 다쳤다. 응급실로 달려가 손끝이 상당부분 잘려나갔음을 알았고 한 손가락은 여러 바늘 꿰매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위험한 방법을 방송으로 내보낸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동영상 다시보기를 보니 끔찍했다. 누군가 또 따라하다가 언제라도 다칠 수 있어 보인다. 시청자에게 위험함을 알리는 정정방송이 필요할 것 같다. 이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을 기다린다.
※ 의견제시자 : 신현숙
▣ 제작진의 답변 [예능국]
ㅇ 민원을 접수하고 지난 방송분을 재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지난해 <스펀지 2.0>에 방송된 내용 중 “구두로 와인을 딸 수 있다”는 코너였으며, 제작진의 위험성 경고 정보는 인터넷 UCC 소개 후 실험맨 역할을 맡은 조원석이 그대로 따라해 보는 장면에서 “UCC 확인을 위한 실험이니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라는 자막이 1회 고지되었으며, 이후 56분40초부터 57분20초까지 총 40초 동안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UCC 방법은 위험하다는 내용을 재차 고지했고, 엔딩 멘트에서도 부득이한 경우에는 장갑을 끼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도 MC 이휘재와 김경란이 절대 따라하지 말고 와인 오프너를 사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을 재차 고지하였습니다. 다만, 따라하지 말라는 경고가 방송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할지라도 시청자가 혹시 따라해 위험할 소지가 있는 아이템은 현재 <스펀지 제로>에서는 주의 깊게 아이템을 선정, 필터링을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