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마티즈 CVT, 리콜 안했지만 몰래수리, 7월 9일]

- 마티즈 CVT가 결함이 있다고 하였는데, GM대우 관계자의 해명 시 자료화면으로 신형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차량이 화면에 노출되었다. 방송이 나간 후 고객들에게 문의 전화가 쇄도 했다. 엄연히 다른 차량인데 잠깐 지나가는 화면이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차량을 방송에 내 보낸 것에 강력히 항의한다. 이는 분명 정정 보도가 있어야 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바이다. 

※ 의견제시자 : 조정례

▣ 제작진의 답변 [경제부]

- 보도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 주신 점에 대해 우선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GM대우측 입장을 밝히는 컴퓨터 그래픽 화면에서 마티즈 신형 차량이 쓰였다는 지적에 동의합니다. 그래픽 작업을 하면서 일부 실수가 있었던 부분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해당 보도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마티즈 CVT차량 리콜 문제는 KBS 9시 뉴스에서 당일 뿐 아니라 3일 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부분이었고 당일 내용도 CVT 차량에 한정된 보도였습니다.

또 신형 마티즈 소유자나 관계자들은 민감할 수 있지만 일군의 마티즈로 이어지는 차량의 형태에 일반 시청자들이 보기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며 당일 보도된 컴퓨터 그래픽을 보면 해당 차량 전면에 큼직한 글씨도 마티즈 CVT라고 별도로 명기하여 놓았기 때문에 보도로 인해 신형 마티즈 소유자가 피해를 입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적하신 바와 같이 해당 그래픽으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근원적으로 없애기 위해 인터넷상의 KBS 홈페이지 뉴스 다시보기에서는 차량을 수정해 놓았습니다.

다시 한번 지적에 감사드리며 보다 정확하고 정교한 보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