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방송 편성] 관련
2007.06.27-
조회2271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07. 5. 18)
ㅇ [로컬방송 편성] 관련
- 본인의 5월 9일 ‘서울과 지방 1:1편성 원칙 지켜라’라는 게시글에서 ‘지방 프로 시간대에는 서울에도 지역성을 띠는 프로가 맞대응으로 편성되어야 형평의 원칙에 맞다’고 역설한 바 있다. 즉 서울(전국 성향)과 지방(지역 성향)으로 2원화된 지금의 방송 체제로는 지방 주민들의 시청권 확보가 불가능하므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서울과 지방에 반드시 1:1 원칙이 고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정도 1∼2시 간 가량 일정 시간대를 정하여 전국이 지역성 방송만을 편성하자는 것이다. 수도권도 물론 그 시간대에는 지역 성향의 프로그램을 방송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역 방송 시간대 이외에는 모든 지역이 동일한 전국 성향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어서 지금처럼 엇박자 방송으로 인한 갈등은 말끔히 해소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 명쾌한 편성 원칙을 흔쾌히 수락하여 더 이상 시청권 침해 사태가 지속되지 않도록 결단을 내려 주기 바란다. 본인의 이러한 제안에 대한 KBS 당국자의 회답을 기다린다.
※의견제시자 : 신진민
▣ 제작진의 답변
ㅇ [로컬존 관련] 시청자 의견에 대한 답변
- 현재 KBS1은 로컬 및 로컬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저녁시간대 일부를 각 지역국의 로컬프로그램으로 편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영방송으로서 KBS가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과 지역민의 통합과 화합을 위한 공기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함입니다.
로컬 편성으로 <세상은 넓다>, <TV는 사랑을 싣고> 등 일부 프로그램을 지역에서는 시청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이를 지역 시청자의 시청권 침해로 보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프로그램은 지역사회를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일부 본사 제작 프로그램의 방송이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로컬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의 여론형성과 정보교류를 적극 활성화하는 공론의 장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TV 시청량이 많은 주시청시간대에 로컬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그렇지만 로컬 프로그램의 강화가 본사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권 침해라는 지역시청자들의 의견이 있고, 지역 시청자의 시청권도 존중되어야 할 것이므로 재방 등 다양한 편성대안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KBS 프로그램에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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