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메인메뉴 바로가기 중간 콘텐츠 영역 바로가기 하단 푸터메뉴 바로가기

  • HOME
  • 시청자 의견 · 답변
  • 제작진의 답변

제작진의 답변

1TV[코로나19 통합뉴스룸 KBS 뉴스 9] 청원에 대한 담당부서의 답변

2022.03.31
  • 조회
    463

▣ 시청자의 의견 

 

우크라이나 참전 의용군의 위치를 노출시킨 이정은 기자의 해고와 공영방송 kbs의 책임있는 사과를 요구합니다.

 

 

▣ [보도본부 통합뉴스룸]의 답변

 

 먼저, 해당 보도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사과드립니다. 
 해당 보도는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소속돼 참전 중이라고 주장하는 한국 청년들의 인터뷰 요청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이들 청년이 실정법(여권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는 행위에 대한 논란이 큰 상황이었지만, 이들의 현재 상황은 어떤지, 어떤 생각으로 전쟁에 참여했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전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취재기자의 제작물(리포트)을 방송하기에 앞서, 청년들이 실제로 참전했는지에 대해 시청자들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사실 확인을 거쳤음을 뉴스 진행자의 소개말(앵커 멘트)을 통해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앵커 멘트가 방송되는 동안 그 배경 화면에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지도 그래픽이 함께 표시됐습니다. 지도 그래픽 화면 처리가 안전 문제와 관련해 조금의 우려도 생기지 않도록 보다 세심하게 이뤄졌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청년들은 인터뷰를 한 다음날 숙소를 떠났고, 방송은 며칠 뒤에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 거주자들의 안전 문제까지 심도 있게 살폈어야 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청자들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다만, 해당 보도를 한 이정은 기자는 리포트물의 취재 제작만 담당했을 뿐,
앵커 멘트에 동반된 지도 그래픽 화면의 제작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해당 보도는 방송 이후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와 취재원들의 요청 등을 감안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삭제 조치했습니다. 

  KBS는 이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반을 더 세심하게 관리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