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 트위터 제언에 대한 담당부서의 답변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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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7. 8. 22.]
공영방송의 공식 트위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당대표와 관련 내용으로 해시태그와 함께 글을 게시했다. 그런데 해시태그가 특정 인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로 비추어질 수 있는 단어들로 느껴져 내용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내용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해주기 바란다.
▣ [통합뉴스룸 디지털부]의 답변
SNS에서 해시태그는 객관적인 사실(팩트)에서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문장을 구사하는 영역으로 해당 기사에서 "#국민의당_대표와_ 서울시장_모두 다_할거야"라는 내용은 사실관계에 부합합니다. 또 편파적이라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의미인데 해당 기사와 멘션은 비교 대상이 없으므로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이나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다소 부적절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KBS 디지털뉴스는 트위터 게시 당일 국민의당 관계자로부터 전화연락을 받고 내부 논의 끝에 게시글을 삭제했습니다. 언론사가 특정 정당이나 특정 개인 1명의 요구에 따라 기사 내용이나 게시물의 해시태그 내용을 바꿔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내부 의견도 많았다는 점을 밝힙니다. 앞으로 시청자(디지털뉴스 이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더 신중하게 게시물을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