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생방송 심야토론] ‘공무원 연금 개혁, 대타협의 길은?’ 출연자 선정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
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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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5. 4. 7.]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해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안인 만큼 출연자들의 열띤 공방이 이어졌다. 토론을 통해 여당, 야당, 노조 등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며 연금 개혁 관련 정보를 알 수 있어 좋았다. 그런데 일부 출연자의 경우 다른 출연자를 배려하지 않고 본인의 주장만 내세우는 등 토론자로서의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 있지 않아 시청하기 불편했다. 더구나 해당 출연자는 진행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발언을 계속 이어가 더욱 눈살이 찌푸려졌다. 토론이 과열되어 방송을 원활히 이어나가지 못할 경우 단순한 제재가 아닌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출연자의 발언 시간이 끝나면 마이크를 무음처리 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기 바라며 앞으로 출연자 선정에도 신중을 기해 주기 바란다.
▣ [기획제작2]의 답변
많은 관심과 고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지난 주 야당을 대표할 수 있는 출연자 섭외가 끝까지 난항을 겪었습니다. 꼭 맞는 인사가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출연이 어렵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과정을 여러 차례 거친 후 최종적으로 섭외된 출연자였습니다. 당과 당 사이에서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각 당의 의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토론 생방송에 들어가기 전에 출연자들에게 충분히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이해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MC의 제지에도 발언이 계속 어어졌습니다. 당시, 발언을 중단시키기 위해 마이크를 무음처리 하는 방법도 검토했지만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을 때 자칫 더 큰 소란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때문에 무음처리하지 않고 기다리며 사회자가 설득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앞으로는 출연자 섭외 때부터 더욱 엄격한 선정 기준을 적용하겠습니다. 이번과 같이 당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해도 충분히 협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방송 시작 초기 무음처리에 대한 권고도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더 큰 논란을 피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