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TV 미술관] 편성변경에 대한 제작진의 답변
2013.03.29-
조회1441
▣ 시청자의 의견 [접수일 : 2013. 3. 14.]
신문을 통해「TV 미술관」이 폐지된다는 소식을 접했다.「TV 미술관」은 미술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감상하는 법 등 시각예술에 몰입하며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미술 전문 프로그램이다. 또한 주요 전시장을 현장감 있게 소개해 무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책을 소개하는 신선한 북 토크 장르를 선보인「달빛 프린스」의 폐지 원인이 저조한 시청률이었다는 인터넷 기사도 봤다. 시청률이 프로그램 존폐의 기준이 된다면 「TV 미술관」같은 교양, 예술 프로그램을 지켜내기 어려울 것이다.「TV 미술관」이 전통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유하게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프로그램 폐지를 철회해 주기 바란다.
▣ [편성기획부]의 답변
우선 KBS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TV 미술관」은 시청률이 낮아서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KBS 1TV의 문화 프로그램들이 심야시간대에 편성되어 있는 관계로 시청자들이 좀 더 편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시간대를 이동하고자 하였고, 이 과정에서 미술을 포함하는 다른 문화장르들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일요일밤 11시대에「문화 책갈피」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설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의 교양, 예술 프로그램의 전통을 유지함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다 좋은 시간대에 좀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 정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문화 책갈피」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